제주공항에 저녁에 도착하면 첫날부터 렌터카를 빌릴지 고민하게 된다. 운전은 다음 날부터 하고, 첫날 밤은 가볍게 제주시만 둘러보고 싶다면 제주야밤버스를 볼 만하다.
제주야밤버스는 제주시티투어의 여름 야간 코스다. 2026년 7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행한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2시간이다.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온다.
성인 요금은 1명 12,000원이다. 성인 2명이 타면 버스 요금은 24,000원이다. 택시를 여러 번 타는 것보다 동선이 단순하고, 밤길 운전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런 여행자에게 맞다
제주야밤버스는 제주 도착 첫날에 잘 맞는다.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고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렌터카 인수를 다음 날로 미루거나 제주시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넣기 쉽다.
- 금요일이나 토요일 저녁에 제주에 도착한다
- 첫날부터 운전하고 싶지 않다
-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산지천, 관덕정을 한 번에 보고 싶다
- 택시를 여러 번 부르기보다 정해진 코스로 움직이고 싶다
- 첫날은 가볍게 보내고 다음 날부터 본격적으로 여행하고 싶다
숙소가 서귀포 쪽이면 조금 애매하다. 버스가 제주공항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밤 9시 이후 숙소까지 다시 이동해야 한다. 숙소 이동 시간이 길다면 첫날부터 무리하지 않는 편이 낫다.
코스는 이렇게 돈다
공식 안내 기준 코스는 제주공항에서 시작한다. 이후 이호목마등대, 도두봉·오래물광장, 동문시장·산지천, 관덕정을 거쳐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온다.
포토존, 해녀 공연, 야시장, 산지천 분수쇼, 관덕정 야간개장까지 한 코스에 묶여 있다. 한 장소에 오래 머무는 여행보다는 제주시 밤 분위기를 짧게 훑는 코스에 가깝다.
동문시장에서 천천히 밥을 먹거나 산지천 주변을 오래 걷고 싶다면 개별 이동이 낫다. 반대로 첫날 밤에 어디 갈지 길게 고민하고 싶지 않다면 버스 코스가 편하다.
낮에는 제주시티투어도 있다
낮에는 제주시티투어 순환형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안내 기준 운행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고, 막차는 오후 5시에 출발한다.
제주시티투어 1일권은 성인 12,000원이다. 소인·청소년은 8,0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는 6,0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1회 이용권은 성인과 소인·청소년 모두 5,000원이다.
공항, 제주버스터미널, 전통시장, 해안도로 쪽을 이어서 볼 계획이라면 1일권을 따져볼 만하다. 하지만 성산, 애월 깊은 곳, 서귀포까지 넓게 움직이는 일정이라면 시티투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예약 전에는 이것만 보자
제주야밤버스는 탐나오에서 예약해야 한다. 온라인 결제가 끝나야 예약이 확정된다. 금요일과 토요일만 운행하는 코스라서, 출발 전에 남은 좌석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 운행 기간은 2026년 8월 29일까지다
- 운행 요일은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 운행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 출발 장소는 제주국제공항 3번 버스정류장 쪽이다
- 출발 10분 전까지 도착해 티켓을 받아야 한다
- 음식물 반입은 어렵다
- 반려동물 동반 탑승도 어렵다
- 불참하거나 인원을 취소하면 환불되지 않는 조건이 있으니 결제 전에 다시 보자
성인 2명 기준 24,000원이면 첫날 밤 일정으로는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오래 머물고 싶은 장소가 뚜렷하다면 개별 이동이 낫다. 운전 없이 제주시 야경을 짧게 보고 싶다면 제주야밤버스가 더 편한 선택이다.
출처
- 비짓제주 제주시티투어버스 안내: https://www.visitjeju.net/kr/festival/view?contentsid=CNTS_300000000014651
- 제주시티투어 이용요금: https://jejucitybus.com/coast/fee
- 제주관광협회 야밤버스 보도자료: https://visitjeju.or.kr/comm/press.htm?act=view&seq=5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