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 B는 샤를드골공항과 파리 시내를 잇는 광역전철이다. 공항에서 북역과 샤틀레 레알역 같은 중심 지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어 파리 여행이 처음인 사람도 이용하기 좋다.
2026년에는 샤를드골공항에서 RER B를 탈 때 Ticket Paris Région <> Aéroports라는 공항 전용 티켓을 사용한다. 성인 편도 요금은 €14이다.
€14 공항 티켓 한 장이면 샤를드골공항에서 RER B를 타고 파리 시내로 들어온 뒤 지하철이나 다른 RER로 갈아탈 수 있다.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호텔 가까운 역까지 새 표를 살 필요가 없다.
RER B와 공항 티켓
RER은 파리 시내와 교외를 연결한다. 시내에서는 지하철처럼 지하로 다니지만 정차역 사이가 더 멀어 공항처럼 먼 곳을 오갈 때 빠르다.
공항 티켓은 샤를드골공항과 파리 지역 사이를 지하철·RER·일반 열차로 이동할 때 쓴다. 2026년 1월 1일 기준 성인 편도 €14, 할인 대상 요금은 €7이다.
이 티켓으로 버스와 트램은 탈 수 없다. 공항버스인 로아시버스도 포함되지 않는다.
파리 시내까지의 이동 순서
입국심사와 수하물 수령을 마친 뒤 Paris by train 또는 RER B 표지판을 따라간다. 자동판매기에서 공항 티켓을 산 다음 파리 방향 RER B 승강장으로 이동한다.
승강장 전광판에서 Paris 방향과 열차 정차역을 확인한 뒤 탄다.
공항에서 파리 시내 구간은 보통 25~30분 정도 걸린다. 호텔까지는 RER에서 내린 뒤 걷거나 지하철로 갈아타는 시간을 더해야 한다.
터미널별 RER B 역
터미널 2에 도착했다면 Aéroport Charles de Gaulle 2 TGV역을 이용한다. 터미널 안에서 Paris by train 표지판을 따라가면 된다.
터미널 1에서는 무료 공항철도인 CDGVAL을 타고 Terminal 3–Roissypôle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이곳에 있는 Aéroport Charles de Gaulle 1역에서 RER B를 탄다.
터미널 3에서는 Aéroport Charles de Gaulle 1역까지 걸어갈 수 있다. 역 이름에 숫자 1이 들어가지만 터미널 1 바로 아래에 있는 역은 아니다.
북역과 샤틀레 레알역
숙소가 북역 주변이면 RER B에서 Gare du Nord에 내린다. 유로스타나 프랑스 북부행 열차로 갈아타는 일정에도 이 역이 편하다.
Châtelet–Les Halles에서는 여러 지하철과 RER 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루브르박물관, 마레 지구, 오페라 지구 쪽 숙소라면 이 역에서 내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환승한다. 정확한 경로는 호텔 주소를 지도에 넣어 확인한다.
같은 이름을 쓰는 호텔이 여러 곳일 수 있다. 호텔의 도로명 주소와 가까운 지하철역을 함께 검색한다.
한 장으로 가능한 환승
공항 티켓은 처음 개찰구를 통과한 뒤 2시간 동안 지하철과 RER·일반 열차 사이의 환승에 쓸 수 있다. 중간에 개찰구 밖으로 나오면 같은 표로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예를 들어 RER B를 타고 샤틀레 레알역에 도착한 뒤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지하철로 갈아타면 새 표가 필요 없다. 반대로 역 밖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지하철을 타면 새 티켓이 필요하다.
같은 티켓으로 왕복하거나 이동 중간에 같은 노선을 되돌아갈 수는 없다.
나비고 이지와 스마트폰
공항 티켓은 Navigo Easy 카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넣어 사용한다. 나비고 이지 카드를 새로 샀다면 앱이나 판매기에서 공항 티켓을 충전한다.
나비고 이지에 일반 Métro-Train-RER 티켓이 남아 있으면 같은 카드에 공항 티켓을 추가할 수 없다. 이 경우 다른 나비고 이지 카드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휴대전화에 티켓을 넣었다면 공항을 나서기 전에 배터리를 확인한다. 개찰구를 지날 때마다 휴대전화나 카드를 단말기에 댄다.
도착 당일 준비
RER B 운행 간격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고 공사나 장애로 운행이 바뀔 수 있다. 입국 당일에는 Île-de-France Mobilités 앱에서 경로와 실시간 운행 상태를 확인한다.
큰 캐리어가 있다면 길이 조금 멀어도 환승이 적고 엘리베이터가 있는 경로를 고른다. 경로 검색 화면에서 환승역의 이동 방법까지 확인한다.
RER B는 공항 승객만 타는 전용열차가 아니라 파리 출퇴근 승객도 함께 이용한다. 객실이 붐비면 캐리어를 출입문이나 통로 한가운데에 두지 말고 손에 잡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둔다.
출처
- 2026년 파리 지역 공항 티켓은 성인 14유로이며 샤를드골공항 RER B와 지하철·RER·일반열차 환승에 2시간 동안 쓸 수 있다. 버스·트램·로아시버스는 제외되며 일반 Métro-Train-RER 티켓이 남은 Navigo Easy에는 함께 넣을 수 없다.
- RER B는 공항과 파리 시내를 약 25~30분에 연결하며 운행 간격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진다.
- 공항에는 RER 역이 두 곳 있으며 CDGVAL이 터미널과 RER·TGV역을 연결한다. Roissypôle의 Aéroport Charles-de-Gaulle 1역은 터미널 1과 3의 관문이다.
- RER B 이용 후기에서 일반 통근 승객과 캐리어가 함께 몰리는 상황이 반복돼 짐을 가까이 두는 실용 팁을 반영했다.